본문 바로가기

자격증 공부/정보처리 기사 (산업기사)

윤파고 초단기 정보처리기사 + 올인원 교재 사용 후기

반응형

회사를 다니면서 IT 공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있다.

내가 가고 싶은 공기업은 정보처리기사나 컴활을 따면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항상 마음속으로 공부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삶이 바빠서, 계속해서 못 따고 있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이번에는 진짜 취득한다는 마음으로 새해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참고로 해당 블로그를 지인과 공동 운영하기는 하지만, 나는 감성이란 없는 공돌이들이 너무 싫은 뼈속까지 문과인 사람이다 하지만 공돌이가 먹고살기는 좋으니 이직을.. )

(그리고 중간에 설날이 있으니 설날 끝나고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한 달 정도를 놀아 버렸다)

 작년에 구매했던 유명한 대기업 교재인 수XX 정보처리기사 22년 교재가, 맨 앞부분만 새까만게 무슨 수학 교재 집합만 공부해서 까맣고 너덜너덜한 것 같았다.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설날 끝나고나서부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본격적으로 자격증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근데 진짜 책을 한 권 다 볼 엄두가 도저히 안났다... 어렵기도 너무 어렵고 진도도 좀처럼 나가지 않았다, 너무 어렵기도 해서 인강도10만원 가량되는 돈 주고 사서 들었는데, 그냥 책을 그대로 읽는 느낌이라서 재미도 없고 짜증도 났다(ㄹㅇ 돈 아까우니까 사지마세요 ㅠ).
그렇게 매일 맨땅에 헤딩마냥으로 공부하다가, 나만 그런가 싶어서 인터넷에 공부방법을 좀 뒤져봤다. 그러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아래의 영상으로 이끌엇다. 

https://www.youtube.com/watch?v=420RItu83xo&t=1s&ab_channel=%EB%B6%84%EC%84%9D%ED%95%98%EB%9D%BC%EC%9C%A4%ED%8C%8C%EA%B3%A0%5BYoonpago%5D

윤파고님이라는 분의 영상이었는데, 위 영상을 다 보고 나서 정말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것 같았다.
윤파고님이 제시했던 CBT 분석 방법이나 개념을 어떻게 학습해야하는지 보고나니, 내가 학습을 못했던게 아니라 상술에 놀아나서 너무 무식하게 공부를 하려고 했던거구나 라는 깨닮음이 왔다.
(그리고 유튜브 댓글에 있는 후기들을 다 읽어봤는데 후기가 너무 좋은 것도 한 몫을 했다!)

유튜브 합격 후기가 엄청 많았다


그래서 바로 윤파고님께 연락하여 필기 교재를 구매했다.
교재는 PDF 전자책 형태였는데, 전체적인 개념들이 정말 알기 쉽게 요약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시각적인 자료도 정말 많아서 너무 좋았다. (한장 학습하고나면 거의 대기업 참고서 기준으로 한 6~7장 나간 느낌임ㅋㅋ)
아래는 임시 캡쳐본이다(혹시라도 윤파고님이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고 하시면 해당 사진은 삭제 될 수 있음)

윤파고 초단기 요약본 교재 사진 中 캡쳐

너무 만족스러웠던 점은, 시중 참고서로는 진짜 1회독은 고사하고 한 파트 진도 나가기도 세월아 내월아였던 내가, 전체 개념 1회독을 하는데 하루 2~3시간씩 공부해서 진짜 딱 10일이 걸렸다는 것이다. 빠가사리 비전공자 문송합니다의 대표였던 내가 1회독하는데, 10일 중에 평일은 1시간 한적도 2~3일 정도 돼서, 주말에 좀 몰아서 공부한 날도 있긴하지만 2주도 안되는 기간만에 전체 개념을 1회독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혁명이었다.

개념 1회독이 끝나고 나서 개념을 1회독 더할까 싶어 윤파고님에게 따로 카톡을 드렸다, 이런걸 여쭤봐도 되나 싶긴 했는데 학습 방향 관련해서는 얼마든지 상담 가능하니 어려워 말고 질문하라고 하셔서 기분 좋게 질문할 수 있었다.
윤파고님 말씀으로는 개념 1회독 끝났으면 바로 개념서 1회독 더 할 생각하지말고, 바로 CBT 분석을 들어가라고 하셨고, CBT분석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만 정리하는 형식으로 CBT 학습을 진행하면서 개념서를 2회독 하면된다고 하셨다.
그 말에 따라 바로 CBT 분석을 들어갔다. 

분석을 진행하면서 CBT 에 자주 나오는 개념들의 문제 유형과 해설에 딸리는 개념까지 같이 봐야한다고 하셔서, 내가 조금 애매하거나 몰랐던 것 같은 개념들을 초단기 요약본 개념서와 함께 보면서 정리했다. (이 후 추가적으로 CBT 2회독 분석을 진행했다)
해당 과정을 진행해보니 왜 윤파고님이 개념을 빠르게 떼고 CBT 분석을 들어가야한다고 말씀하셨는지 바로 깨달았다.
기출 분석을 진행하면 할수록 느꼈던건데, 윤파고님 말씀처럼 중요한것은 개념 자체가 아니라 결국 '기출에 자주 나오는 개념'과 '문제의 유형' 들이 핵심이었다. 기출 2회독을 진행할때쯤에는 초단기 요약본에 있는 안내처럼 프로그래밍 파트의 코딩 문제 빼고는 거의 다 풀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했고, 3회독때는 전체 범위를 CBT 분석에 넣어 문제를 풀어봤다.
거의 모든 파트들이 안정적으로 합격이 가능한 점수가 나왓다
(프로그래밍 파트의 코딩 문제는 아예 풀지를 않았다, 어차피 이거 다 틀린다고 가정해도 안정적으로 합격적인 점수가 나왔기도 했고, 시간이 된다면 윤파고님의 추가 교재인 올인원 교재를 봐야지 생각을 했다.)

CBT를 풀이까지해서 3회독과 오답노트까지 하고 보니 사실 필기는 이정도면 합격하겠는데?? 라는 반 확신이 들었다.
원래 필기 공부 기간을 한 한달~한달 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윤파고님이 가르쳐주신 방향인, 개념 전체 2회독 + CBT 분석 3회독(오답 포함)까지 다 해서 딱 3주 정도 걸렸다. 

그리고 대망의 시험일.... 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월 13일에 시험 등록을 해놨고
(아마 내가 올해 필기 시험 첫번째 날 응시했던게 아닐까 싶다?)

요즘은 PBT라는 종이형식의 시험이 아니라 CBT라는 컴퓨터로 시험을 치는 형태로 시험을 응시했는데, 풀면서 봤던 문제와 개념들이 계속 돌고 돈다는 진리와 함께, 결과는 83점이라는 말도 안되는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다!
결과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바로 합격 유무가 나온다는게 너무 좋았다( 큐넷에 전화해보니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무조건 합격했다고 생각하면 된다했음, 근데 뭐 83점이니 무조건 합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앞으로 나를 문송합니다가 아닌 킹왕짱 문송합니다로 불러라!)

시험 막바지에 조금 불안해서 올인원까지 봐야하냐고 문의를 드렸는데, 볼거면 프로그래밍 파트만 일단 보라고 하시길래 한 2일정도 남았을 때 CBT 3회독 하고 시간이 남아서, 프로그래밍 파트를 추가로 좀 보긴했는데, 코딩문제는 진짜 너무 어려워서 나온거 그냥 다 버린다고 생각했고, 나머지는 다 너무 쉽게 나와서 풀면서 웃음이 감춰지지 않았다ㅋㅋ..

합격하고 바로 블로그 후기와 댓글 후기 모두 남겼고 6천원의 환급금을 지급받았다

(책 두 권 구매로 할인 6천원에 + 합격 후기 할인 6천원(????)
총 1만 2천원 할인 받았는데 이러면 강의까지 다 해서 35000원???? 이거 전에 구매한 수XX 교재랑 강의비용이 합쳐서 10만원 가량이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 아까워서 죽는 줄 알았다) 


올인원 교재는 딴걸 다 떠나서 27000원에 강의를 제공해주고 계셨는데, 여쭤보니 지금은 완강된게 아니라 강의 제작을 진행중이라 이벤트로 강의가 무료라고 하는데, 사실 내가 할인 받은 금액을 떠나서 내가 절약할 수 있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강의까지 무료로 보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ㅋㅋㅋ(왜 내가 양심에 찔리는거지?)

현재도(후기 작성일 기준 2월 14일) 유튜브에 강의 무료로 제공해주시고 있으심


그리고 실기는 DB랑 프로그래밍 파트 제대로 안파면 합격 어려우니 진짜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잔소리 아닌 잔소리도 해주셨는데, 그냥 이쯤되니 참.. 윤파고님은 그냥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

실기까지 꼭 단번에 합격해버리고 실기 합격 후기도 꼭 작성할 생각이다
앞으로 자격증 공부할거면 무조건 이런 형식으로 공부해야겠다
이상으로 합격 후기 끝!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놓으시면 답변해드리겠슴당~

 

반응형